프린트 에디션은 작가와 제작자, 기획자, 세 팀이 모여 제작 과정에 함께해 만들어진 리미티드 프린트 에디션입니다.
SAA와의 네 번째 협업으로 민정화 작가님의 프린트 에디션을 제작했습니다. 민정화 작가님이 원화에서 주재료로 쓰는 흙 안료를 실크스크린 프린트에서 활용하였으며, 기존 실크스크린 안료와는 다른 매트한 질감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마음 휴식 #2>은 실크스크린 프린트 기반의 프린팅 프로덕션 스튜디오 SAA(@screenartagency)와 민정화(@jeong.hwa.min) 작가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본 작품은 민정화 작가의 싸인과 에디션 넘버가 포함된 30장 한정판 프린트 에디션입니다. 에디션 넘버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액자(미송)는 옵션입니다.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 에디션
마음 휴식#2
프린트 에디션은 작가와 제작자, 기획자, 세 팀이 모여 제작 과정에 함께해 만들어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2022년 초부터 기획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프린트는 실크스크린 프린트 기반의 프린팅 프로덕션 스튜디오 SAA(@screenartagency)와 민정화(@jeong.hwa.min) 작가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전시소개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 전시에 대하여
작가는 자신 내면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여러 마음을 만나고 그들과 나눈 대화를 그림과 글로 천천히 풀어냅니다. 각 마음에 번호를 붙이고, 그들의 상태를 세심히 살핀 뒤, 적절한 보존 방법을 기록하는 작업 과정은 아주 개인적인 하바리움(Herbarium, 식물표본실)을 만드는 것과 흡사합니다. 작가는 흙과 돌에서 나온 안료를 주재료로 선택했는데, 이는 형태도 색도 질감도 알 수 없는 마음들과 그것이 매우 닮았기 때문입니다.
열매가 익어 떨어지듯, 혹은 아침에 이슬이 사라지듯, 대부분의 마음은 자연스럽고 순조롭게 박탈되지만, 미쳐 그렇게 하지 못한 마음들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책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전시 벽면에 표현한 선반 벽화는 돌봄의 방을 은유합니다. 시간성을 가진 책이라는 매체를 전시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흘러가는 이야기 안에서 멈추고 싶은 한 장면을 포착하여 각 마음이 전시장 안에서 온전히 머물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멈춰진 장면은 마음들이 돌봄을 받으며 휴식을 찾은 평화로운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마음이 자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이름 없이 헤매는 마음들의 이야기에 작가는 귀를 기울이고 용기의 근육을 다짐처럼 키워 고단하고 지난한 치유의 과정을 지속합니다.
전시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은 작가 내면에 존재하지만 잊었거나, 숨겨져 있거나, 혹은 스스로 방치해 놓았던 마음들을 수집하고 기록한 연작입니다. 열두 가지 마음의 이야기들은 2022년과 이듬해 각각 한국어와 독일어 각기 동명의 책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아직 다 이름 붙이지 못한 마음들을 포함해 이 ‘움직이는 마음들’ 시리즈는 서울의 팩토리2(2022년)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이후 베를린의 아인부흐 하우스(2023년)를 거쳐 이곳 강북삼성병원에 다다랐습니다.
본 연작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운 그림으로 제작한 것은 물론, 애니메이터 한윤지와의 협업으로 기존의 페인팅 기법을 너머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매체로도 선보입니다. 또한 프린팅 에이전시 SAA(Screen Art Agency)와의 협업을 거쳐 흙을 안료로 하여 제작한 실크스크린 프린트 에디션을 통해 하나의 마음에 담긴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거쳐 전하는 민정화 작가의 '마음들'이 작품을 마주하는 관객 여러분의 내면과 조용하게 나누는 대화에 귀 기울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정화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 민정화는 회화, 그림책, 프린팅 그리고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작업합니다. 2006년부터 독일에 기반을 둔 작가는 베를린에서 가까운 시골 동네에 살며 작업하고 서울에 오가며 활동합니다.
가내 수공업 형태의 리소 인쇄로 만들어온 그림책과 프린팅을 주로 작업하던 작가는 2018년부터 <관상식물> 회화 시리즈로 베를린과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20년부터 회화, 그림책, 도자기 오브제들로 작업해 온 <움직이는 마음들>로 서울의 팩토리2(2022년), 베를린의 아인부흐하우스(2023년)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작품명 한정판 프린트 에디션, 마음 휴식#2
작가 민정화
작업연도 2023
사이즈 470 x 680 (mm)
가격 350,000원(액자 미포함)
본 작품은 민정화 작가의 싸인과 에디션 넘버가 포함된 30장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입니다. 에디션 넘버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 에디션
마음 휴식#2
프린트 에디션은 작가와 제작자, 기획자, 세 팀이 모여 제작 과정에 함께해 만들어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2022년 초부터 기획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프린트는 실크스크린 프린트 기반의 프린팅 프로덕션 스튜디오 SAA(@screenartagency)와 민정화(@jeong.hwa.min) 작가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전시소개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 전시에 대하여
작가는 자신 내면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여러 마음을 만나고 그들과 나눈 대화를 그림과 글로 천천히 풀어냅니다. 각 마음에 번호를 붙이고, 그들의 상태를 세심히 살핀 뒤, 적절한 보존 방법을 기록하는 작업 과정은 아주 개인적인 하바리움(Herbarium, 식물표본실)을 만드는 것과 흡사합니다. 작가는 흙과 돌에서 나온 안료를 주재료로 선택했는데, 이는 형태도 색도 질감도 알 수 없는 마음들과 그것이 매우 닮았기 때문입니다.
열매가 익어 떨어지듯, 혹은 아침에 이슬이 사라지듯, 대부분의 마음은 자연스럽고 순조롭게 박탈되지만, 미쳐 그렇게 하지 못한 마음들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책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전시 벽면에 표현한 선반 벽화는 돌봄의 방을 은유합니다. 시간성을 가진 책이라는 매체를 전시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흘러가는 이야기 안에서 멈추고 싶은 한 장면을 포착하여 각 마음이 전시장 안에서 온전히 머물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렇게 멈춰진 장면은 마음들이 돌봄을 받으며 휴식을 찾은 평화로운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마음이 자리를 찾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이름 없이 헤매는 마음들의 이야기에 작가는 귀를 기울이고 용기의 근육을 다짐처럼 키워 고단하고 지난한 치유의 과정을 지속합니다.
전시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은 작가 내면에 존재하지만 잊었거나, 숨겨져 있거나, 혹은 스스로 방치해 놓았던 마음들을 수집하고 기록한 연작입니다. 열두 가지 마음의 이야기들은 2022년과 이듬해 각각 한국어와 독일어 각기 동명의 책으로 출간된 바 있으며, 아직 다 이름 붙이지 못한 마음들을 포함해 이 ‘움직이는 마음들’ 시리즈는 서울의 팩토리2(2022년)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이후 베를린의 아인부흐 하우스(2023년)를 거쳐 이곳 강북삼성병원에 다다랐습니다.
본 연작은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운 그림으로 제작한 것은 물론, 애니메이터 한윤지와의 협업으로 기존의 페인팅 기법을 너머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매체로도 선보입니다. 또한 프린팅 에이전시 SAA(Screen Art Agency)와의 협업을 거쳐 흙을 안료로 하여 제작한 실크스크린 프린트 에디션을 통해 하나의 마음에 담긴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마음들: 머무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거쳐 전하는 민정화 작가의 '마음들'이 작품을 마주하는 관객 여러분의 내면과 조용하게 나누는 대화에 귀 기울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정화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 민정화는 회화, 그림책, 프린팅 그리고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작업합니다. 2006년부터 독일에 기반을 둔 작가는 베를린에서 가까운 시골 동네에 살며 작업하고 서울에 오가며 활동합니다.
가내 수공업 형태의 리소 인쇄로 만들어온 그림책과 프린팅을 주로 작업하던 작가는 2018년부터 <관상식물> 회화 시리즈로 베를린과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20년부터 회화, 그림책, 도자기 오브제들로 작업해 온 <움직이는 마음들>로 서울의 팩토리2(2022년), 베를린의 아인부흐하우스(2023년)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작품명 한정판 프린트 에디션, 마음 휴식#2
작가 민정화
작업연도 2023
사이즈 470 x 680 (mm)
가격 350,000원(액자 미포함)
본 작품은 민정화 작가의 싸인과 에디션 넘버가 포함된 30장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입니다. 에디션 넘버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