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에디션은 작가와 제작자, 기획자, 세 팀이 모여 제작 과정에 함께해 만들어진 리미티드 프린트 에디션입니다.
<Grid drawing 1>은 실크스크린 프린트 기반의 프린팅 프로덕션 스튜디오 SAA(@screenartagency)와 최경주(@yes_kyungjoo) 작가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본 작품은 최경주 작가의 싸인과 에디션 넘버가 포함된 50장 한정판 프린트 에디션입니다. 에디션 넘버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액자는 검정색 무광 알루미늄 액자입니다.
《점점이 비치는 붉음》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 에디션
Grid drawing
프린트 에디션은 작가와 제작자, 기획자, 세 팀이 모여 제작 과정에 함께해 만들어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2022년 초부터 기획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프린트는 실크스크린 프린트 기반의 프린팅 프로덕션 스튜디오 SAA(@screenartagency)와 최경주(@yes_kyungjoo) 작가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전시소개
<점점이 비치는 붉음> 전시에 대하여
- 최경주
전시 타이틀인 ‘점점이 비치는 붉음’은 나탈리 레제가 쓴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중 “넘쳐흐르는 초록 속 점점이 비치는 붉음”에서 온 것이다. 이 구절은 아일랜드 태생인 사뮈엘 베케트가 자기만의 고유한 언어를 찾기 위해 일부러 자기 정체성의 본질을 부정하고 지우고자 노력했음에도 결국에는 곳곳에서 드러나고 말았던 것을 은유하는 부분이다.
최근 나는 스스로를 낯선 환경에 놓으며 마주한 양가적인 심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들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보면 베케트의 고백처럼 투명하게 드러나 버린 나의 정체성을 보는 듯했다. 이번 전시는 낯선 환경 속에서 나조차 의식하지 못했던 나만의 언어, 잠재되어 있던 새로운 나의 모습들이 켜켜이 올라오면서 느낀 당혹감과 반성, 그리고 그 정체성의 주변을 살펴온 여정과 각 단편을 모아 기록한 것이다.
주요 작업은 의심과 확신을 오가는 마음을 표현한 <mind map> 애니메이션 영상, 낯선 공간에서 마주한 강박을 표현한 <그리드 드로잉> 30점, 적응을 위한 새로운 행동과 관점을 대입하며 제작한 오브제 <포자>**, 그리고 공간 속 본인의 물리적/정신적 소통방식을 '거즈'라는 매체로 표현한 <반투명 벽> 6점 등이다. 낯선 공간을 투명하게 마주하며 기록한 이들 작업이 서로 교차하며 전시장에 만든 또 하나의 공간에서 관객들도 내가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
* 나탈리 레제,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김예령 옮김, 워크룸프레스, 2014
** 포자(spore)의 어원은 라틴어 ‘spor’ (살포하다)에서 유래하였으며, 이에 식물 및 진균류에서 포자란 용어는 어미의 유전체를 널리 확산시키는 단세포 단위체를 말한다. (식물학백과)
최경주
최경주는 일상 속 작은 사건에 반응하는 과정 속에서 다층적인 내면의 구조를 중첩한 레이어에 정제된 기호를 포개어 표현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아티스트프루프(Artist Proof)는 작가가 2014년 론칭한 프린팅 레이블로 다양한 장르, 작가,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작품명 최경주, 한정판 프린트 에디션, Grid drawing 1
작가 최경주
작업연도 2022
사이즈 435 x 584 (mm)
가격 350,000원(액자 미포함), 450,000원(액자 포함)
본 작품은 최경주 작가의 싸인과 에디션 넘버가 포함된 50장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입니다. 에디션 넘버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점점이 비치는 붉음》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 에디션
Grid drawing
프린트 에디션은 작가와 제작자, 기획자, 세 팀이 모여 제작 과정에 함께해 만들어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2022년 초부터 기획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프린트는 실크스크린 프린트 기반의 프린팅 프로덕션 스튜디오 SAA(@screenartagency)와 최경주(@yes_kyungjoo) 작가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전시소개
<점점이 비치는 붉음> 전시에 대하여
- 최경주
전시 타이틀인 ‘점점이 비치는 붉음’은 나탈리 레제가 쓴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중 “넘쳐흐르는 초록 속 점점이 비치는 붉음”에서 온 것이다. 이 구절은 아일랜드 태생인 사뮈엘 베케트가 자기만의 고유한 언어를 찾기 위해 일부러 자기 정체성의 본질을 부정하고 지우고자 노력했음에도 결국에는 곳곳에서 드러나고 말았던 것을 은유하는 부분이다.
최근 나는 스스로를 낯선 환경에 놓으며 마주한 양가적인 심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들은 약간의 거리를 두고 보면 베케트의 고백처럼 투명하게 드러나 버린 나의 정체성을 보는 듯했다. 이번 전시는 낯선 환경 속에서 나조차 의식하지 못했던 나만의 언어, 잠재되어 있던 새로운 나의 모습들이 켜켜이 올라오면서 느낀 당혹감과 반성, 그리고 그 정체성의 주변을 살펴온 여정과 각 단편을 모아 기록한 것이다.
주요 작업은 의심과 확신을 오가는 마음을 표현한 <mind map> 애니메이션 영상, 낯선 공간에서 마주한 강박을 표현한 <그리드 드로잉> 30점, 적응을 위한 새로운 행동과 관점을 대입하며 제작한 오브제 <포자>**, 그리고 공간 속 본인의 물리적/정신적 소통방식을 '거즈'라는 매체로 표현한 <반투명 벽> 6점 등이다. 낯선 공간을 투명하게 마주하며 기록한 이들 작업이 서로 교차하며 전시장에 만든 또 하나의 공간에서 관객들도 내가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
* 나탈리 레제,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김예령 옮김, 워크룸프레스, 2014
** 포자(spore)의 어원은 라틴어 ‘spor’ (살포하다)에서 유래하였으며, 이에 식물 및 진균류에서 포자란 용어는 어미의 유전체를 널리 확산시키는 단세포 단위체를 말한다. (식물학백과)
최경주
최경주는 일상 속 작은 사건에 반응하는 과정 속에서 다층적인 내면의 구조를 중첩한 레이어에 정제된 기호를 포개어 표현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아티스트프루프(Artist Proof)는 작가가 2014년 론칭한 프린팅 레이블로 다양한 장르, 작가,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작품명 최경주, 한정판 프린트 에디션, Grid drawing 1
작가 최경주
작업연도 2022
사이즈 435 x 584 (mm)
가격 350,000원(액자 미포함), 450,000원(액자 포함)
본 작품은 최경주 작가의 싸인과 에디션 넘버가 포함된 50장 한정판 실크스크린 프린트입니다. 에디션 넘버는 랜덤으로 발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