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은 자연 풍경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록하고 수집한 정보와 구조물을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각적 경험을 토대로 평면을 구획한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도구인 먹줄로 스케치한 후 많은 양의 유화 물감과 미디엄을 섞어 접착시킨다. 평면에 구축하듯 접착시킨 물질은 붓질을 통한 재현과는 거리가 멀지만, 물질이 다뤄지는 방식은 보다 대상에 더 가까워진다. 대상이 상기 되는 도구와 물질의 운용 방식, 색의 선택은 작가에게 통제된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잊지 않게 만들어준다.
이상균 Sanggyun Lee
이상균은 자연 풍경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록하고 수집한 정보와 구조물을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각적 경험을 토대로 평면을 구획한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도구인 먹줄로 스케치한 후 많은 양의 유화 물감과 미디엄을 섞어 접착시킨다. 평면에 구축하듯 접착시킨 물질은 붓질을 통한 재현과는 거리가 멀지만, 물질이 다뤄지는 방식은 보다 대상에 더 가까워진다. 대상이 상기 되는 도구와 물질의 운용 방식, 색의 선택은 작가에게 통제된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잊지 않게 만들어준다.
이상균은 2017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2022년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응노미술관에서의 2018 아트랩대전 개인전《My Earth Worker》을 시작으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파리 이응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2024년 MnJ 문화복지재단의 지원으로 팩토리2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 이상균 Sanggyun Lee
작품명 <헌치>
에디션 Edition of 1
크기 455 x 370 mm
재질 패널에 유화, 알키드, 왁스, 먹줄
가격 800,000원
(현장 수령을 기본으로 하며, 배송을 원하실 경우 작가와 별도의 상담을 거쳐 결정됩니다.)
전시 소개
2018년부터 개인 가족사와 토목 구조물 사이의 연결을 탐구해온 이상균 작가는 건설 현장을 기록하며 재현한 회화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이후, 작가는 교량과 교각 같은 구조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점차 단순화시키고, 작가의 주관적 색감이 돋보이는 형식의 회화로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안료를 두껍게 사용함으로써 회화의 표면에 깊이, 무게와 입체감을 부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건축 현장의 기본 작업인 '먹매김'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상의 먹줄을 사용하여 순간의 타격으로 생성되는 선과 색의 퍼짐을 활용하는 새로운 회화 기법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의 흰 벽 위 먹줄로 그려진 드로잉은 정교하게 계획된 시각적 질서를 해체하며 기분 좋은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이상균 Sanggyun Lee
이상균은 자연 풍경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기록하고 수집한 정보와 구조물을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각적 경험을 토대로 평면을 구획한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도구인 먹줄로 스케치한 후 많은 양의 유화 물감과 미디엄을 섞어 접착시킨다. 평면에 구축하듯 접착시킨 물질은 붓질을 통한 재현과는 거리가 멀지만, 물질이 다뤄지는 방식은 보다 대상에 더 가까워진다. 대상이 상기 되는 도구와 물질의 운용 방식, 색의 선택은 작가에게 통제된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음을 잊지 않게 만들어준다.
이상균은 2017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2022년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응노미술관에서의 2018 아트랩대전 개인전《My Earth Worker》을 시작으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파리 이응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2024년 MnJ 문화복지재단의 지원으로 팩토리2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작가 이상균 Sanggyun Lee
작품명 <헌치>
에디션 Edition of 1
크기 455 x 370 mm
재질 패널에 유화, 알키드, 왁스, 먹줄
가격 800,000원
(현장 수령을 기본으로 하며, 배송을 원하실 경우 작가와 별도의 상담을 거쳐 결정됩니다.)
전시 소개
2018년부터 개인 가족사와 토목 구조물 사이의 연결을 탐구해온 이상균 작가는 건설 현장을 기록하며 재현한 회화 시리즈를 선보여왔다. 이후, 작가는 교량과 교각 같은 구조물의 구체적인 형태를 점차 단순화시키고, 작가의 주관적 색감이 돋보이는 형식의 회화로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안료를 두껍게 사용함으로써 회화의 표면에 깊이, 무게와 입체감을 부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건축 현장의 기본 작업인 '먹매김'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상의 먹줄을 사용하여 순간의 타격으로 생성되는 선과 색의 퍼짐을 활용하는 새로운 회화 기법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의 흰 벽 위 먹줄로 그려진 드로잉은 정교하게 계획된 시각적 질서를 해체하며 기분 좋은 긴장감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