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우 작가는 스스로 “삶을 환기시키는 작업을 하며, 관객이 경험하는 상황을 조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업은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감각이나 기억을 되살려내는 데서 출발하는지도 모른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명인 ⟪Dreamy Museum⟫은 다양한 미술관을 축소한 듯한 공간이다. 작은 미술관 안에 친숙한 조각이 개입하면서 관객의 정서를 자극하고, 그들의 개인적 경험과 예술적 감각이 교차하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동시에 이 공간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자화상이자, 그가 꿈꾸는 유토피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상을 담아내는 작은 미술관으로 존재하는 작품으로 시작해, 점차 전시 공간으로 스며들듯 확장되는 작품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2015년에 완성된 후 처음 공개되는 <분노의 미술관, MoMA : Museum of Modern Anger>, 전시 공간인 팩토리2를 모티브로 한 <Dreamy Museum:Factory3> 등 주요 신작이 포함된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산책 퍼포먼스’에서 작가와 참여자 모두 퍼포머가 되어 전시 공간 인근을 거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