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① 숨쉬는 사물: 햄프크리트(hempcrete)로 화분 만들기
일정 | 4월 27일
햄프크리트로 화분, 오브제 만들기. 햄프크리트는 대마의 속대 껍질과 석회 그리고 물의 혼합체로, 콘크리트보다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전세계의 이산화탄소의 8%를 차지하는 콘크리트, 시멘트와 달리 지속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격리시키는 친환경적인 건축기법입니다. 저와 함께 이 기법으로 화분, 오브제를 만들어봐요. 햄프크리트의 주 재료인 대마는 다른 식물에 비해 다공성 식물이라, 절대적으로 건조시간이 필요기에, 워크숍이 후 제가 잘 마무리 한뒤, 3~4주후에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진행자 Hemptosil ◦ 송나래
안동에서 재배한 대마의 속대 껍질로 ,햄프크리트 작업을 하는 송나래 입니다. 햄프크리트는 예전부터 서양에서, 우리나라가 지푸라기로 초가집 짓듯, 대마와 석회 물을 반죽해서 짓는 건축기법인데요. 저는 햄프크리트 로 작은 오브제, 화분, 조명, 가구 등 집안에서 사용되는 것들을 만듭니다. 지금 누리는 "빠름, 익숙한 편리함, 간편함"과 "인간의 생존" 의 반비례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과 "느림"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 를 지향하는 작업을 합니다.
② 도란도란 먹는 풍경: 어린이와 어른이를 위한 울트라캡숑 파르페
일정 | 5월 4일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거대한 파르페를 판매합니다. 현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울트라 캡숑 파르페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진행자 홈그라운드 ◦ 안아라
홈그라운드는 주제 맞춤 상차림을 전문으로 하는 푸드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③ 고쳐쓰는 삶의 시작: 구멍이 반가워지는 수선 바느질 워크숍
일정 | 5월 11일
헤지고 구멍난 옷과 양말, 더 이상 버리지 마세요. 간단한 손바느질 기법으로 충분히 더 멋진 옷으로 살려낼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한 의생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강의 구성
1. 치앙마이 바느질 소개 '치앙마이 정신' 입문 기본
2. 수선 도구 설명
3. 수선을 위한 바느질 익히기
4. 직접 수선해보기
배워 볼 것
<멋지게 수선하는 ‘VISIBLE MENDING’ 테크닉>
1. 두 가지 직조자수 2. 감침질 3. 패치워크 (Boro Stitch) 4. 홈질
진행자 죽음의 바느질클럽 ◦ 복태, 한군
복태, 한군은 한국과 태국을 거점으로 치앙마이식 손바느질 무브먼트 '죽음의 바느질클럽' 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태국의 바느질 스승님으로부터 소수민족 방식의 바느질을 전수받았다. 버리는 것 없이 재단해 옷을 만드는 고산족 만의 지혜가 담긴 옷 짓기, 소수민족 고유의 자수, 치앙마이식 수선 등 손바느질로 가능한 다양한 영역들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창조적 의생활, 손쓰는 감각의 이로움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활발히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④ 한 장 한 장 남김없이: 중철 노트 만들기
일정 | 5월 15일
주어진 내지 용지를 모두 사용하여 40페이지 중철 노트를 엮는 제본 워크숍입니다. 중철제본의 구조를 익히고, 주어진 용지의 크기 안에서 자신만의 다양한 규격을 디자인합니다. *워크숍은 재료와 도구 소개, 시범, 실습 순서로 진행됩니다.
진행자 윤성서
제본하는 그래픽디자이너. 공예적 태도를 가지고 디자인의 공정을 따라, 책과 종이 물성에 기반해 작업한다. 손으로 재료를 가공하며 여러 종류의 종이 미디엄으로 완성하는 제작 방식을 이어가며, 시작 작업-제작-이론 사이에 위치한 수업을 꾸리고 있다.
⑤ 차곡차곡 쌓이는 맛: 콩과 채소 절임 만들기
일정 | 5월 18일
간단한 방식으로 콩 절임과 채소 절임을 배우고, 맛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절임액의 조합을 통하여 맛의 레이어를 쌓아 올리는 방식을 배워봅니다. 만든 절임은 나누어 가져가고, 워크숍 마무리로는 콩 절임과 채소 절임을 넣어 버무린 샐러드 파스타를 나누어 먹습니다.
진행자 변산노을
음식 설치 및 전시, 그리고 워크숍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음식과 관련된, 오래된 이야기를 좋아하고 일상과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재료들로 엮어 한 접시의 음식으로, 혹은 장면으로 건넨다. 현재는 홍성군에서 푸드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테스트키친 홍성 @test.kitchen.hs 을 운영하고 있다.